넷플릭스 클릭베이트 후기, 줄거리

클릭베이트(clickbait)는 우리말로 번역하면 가짜뉴스, 낚시기사로 번역할 수 있겠다. 

(주의 아래에 스포일러가득한 줄거리가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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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mdb.com/video/vi2909716505?playlistId=tt10888878&ref_=tt_ov_vi 

Official Trailer

 

요즘엔 "클릭"이 돈이된다. 

사람들이 인터넷상에서 시간을 많이 쓸수록 누군가는 그 시간을 통해 돈을 벌고 가치를 창출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클릭베이트는 그런 현실을 무시무시한 연출과 음악으로 소름끼치게 그려낸다. 

솔직히 1화는 별로 재미 없었다. "피아"라는 주인공 인물의 공격적인 연기가 너무 리얼해서 내 취향에는 맞지 않았다. 4화쯤 되더니 복선들이 하나하나 까지면서 포텐이 폭발하더니 밤새 달리게 만들었다. 

2-3화를 잘 넘기는게 고비인것 같다. 중후반부에 약간 루즈해지고 뻔한 부분이 있기도 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최근에 나온 넷플 시리즈 중에서는 재밌었다. 

스포일러를 포함한 리뷰는 아래에.. 

닉 브루어와 소피 브루어는 청소년 아들 둘을 오클랜드에서 키우고있는 부부다. 닉은 여자배구팀에서 물리치료사? 로 일하고있고 소피는 학교선생님으로 일한다. 피아 브루어는 닉의 여동생으로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피아는 다른사람과 싸우는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하고 호전적인 성격이 있고 자기 어머니 생일날 오빠네 부부와 선물관련으로 다툰다. 그 다음날 닉이 실종되고 영상이 하나 올라오는데 그게 바로 위의 사진이다.

영상이 500만뷰가 넘으면 닉이 죽는다는 말에 소피와 피아는 필사적으로 닉을 찾으려고하는데 ... 

여기까지가 1화내용이다. 이제 2-4화부터 소피와 닉 부부가 숨기고있던 개인적인 문제들이 드러난다. 

일단 소피는 학교동료와 불륜을 저지른적이 있다.. 닉은 그 사실을 알고 굉장히 충격을 받는다.

근데? 갑자기 닉이 자기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LA에서 온다. 그 여자의 이름은 에마로 에마는 데이팅앱에서 닉을 만났다고 한다. 

소피의 불륜과 닉이 데이팅앱으로 여자를 만나고 다녔다는 사실이 언론에 퍼지자 소피, 피아와 그 가족들은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정도로 기자들에게 시달린다. 주거침입 당하기도하고.. 아주 난리법석을 피운다. 

그 와중에 닉의 다른 데이팅앱 계정이 발견되고 굉장히 많은 여자들과 채팅을 한것으로 밝혀진다. 피아는 닉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고군분투하는데 그때 유력한 용의자인 사이먼이 경찰에 잡힌다. 사이먼은 닉과 데이팅앱에서 채팅한 여자의 오빠로 닉이 채팅으로 자신의 여동생에게 심한 상처를 줘 여동생이 자살했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가 6화까지의 내용, 

사이먼은 닉을 납치해 트럭에 가둬서 위의 영상을 찍게 만든다. 닉은 계속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는데 사이먼이 보여준 사진들이 전부 합성이고 자신은 데이팅앱을 설치한적도 없다면서 누가 자신을 사칭했다고 주장한다. 사이먼은 닉의 그 말을 헛소리라고 취급하다가 닉의 절실한 호소, 또 정말 사진에 합성티가 나서 닉을 풀어준다. 닉은 누가 자신을 사칭해서 데이팅앱을 돌렸다는것을 깨닫고 그런짓을 할만한 사람에게 찾아간다. 피아와 소피도 닉과 데이팅앱에서 채팅하고 전화도 했던 여자들중 그 누구도 실제로 닉을 만난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닉을 사칭한사람을 추적한다. 

사건의 전말은 닉의 직장에서 경리(?)로 일하는 늙은 노인이 닉이 처음 직장에 왔을때 컴퓨터를 세팅해주다가 계정정보를 우연히 얻고 외로움에 데이팅앱에서 닉의 개인정보로 닉을 사칭했던 것이다.

닉은 사이먼으로 부터 풀려난 후 곧바로 그 노인의 집으로 간다. 닉은 그 노인을 몰아붙이다가 노인의 남편에게 뒤통수를 얻어맞고 사망한다.. 

그이후 노부부가 경찰에 잡히는것으로 시리즈는 마무리된다. 

편집과 연출이 괜찮아서 끝까지 봤던것 같다. 스토리는 솔직히 6화정도부터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한부분이 있다. 그래도 최근 시리즈 중에서 재밌게 봤던 것 같다. 영화 "서치"느낌도 꽤 난다. 

결론: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