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알 수 없었지요 왜 나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어쩌면 저주가 아닐까?'라고도 생각해 봤지만 난 그저 열일곱을 살던 중이었어요 귀가 찢어질 듯 매미가 울던 1999년의 여름밤 혹독하고 푸르던 계절이 깊게 긁고 간 자리 만약에 그때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다면 난 당장 무엇이든지 하겠어요 하지만 돌아간다고 해도 나는 아마 같은 실수들을 또다시 반복하겠지요 그래도 괜찮아요 전부 다 내가 원했던 거에요 이 모든 게 다 내가 원했던 거라구요 - TRACK01 Flying Bobs- 검정치마의 3집 part5가 2022년 9월 15일에 발매되었다. 검정치마의 코어팬은아니지만 앨범이 나오면 처음부터 끝까지 돌리는 편이다. 평소에 좋아하는 검정치마 노래는 hollywood, antifree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