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데이트추천: 롯데뮤지엄 케니샤프전

요약

현대미술의 거장 케니샤프의 전시

전시회데이트로 적극추천

개성있는사진 많이 찍을 수 있음

롯데뮤지엄은 롯데월드타워 7층에있습니다. 2018년 1월에 개관했구요 이번에 하는 케니샤프전은 3월3일까지 진행합니다. 입장료는 일반 13000원인데 대학생할인과 송파주민 할인 등 다양한 할인이 많습니다.

저는 미술이나 전시회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지만 이번 전시는 아주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설명도 잘되어있었고 화려한 색감과 생각지도 못한 예술가만의 감각이 전시회장 공간전체에 녹아있었습니다. 음악도 그림과 잘 어울리는 인디팝음악이 흘러나와서 분위기를 더 돋굽니다.

들어가면 클럽 57이라는 케니샤프와 그 친구들이 예술혼을 펼친 장소를 소개하는 전시가 먼저 있습니다. 음악, TV, 그림, 그래피티, 춤, 술 그리고 자유...

흑백사진속에서 다양한 감정과 표정을 볼 수 있습니다. 

케니샤프는 만화캐릭터를 좋아해서 그를 바탕으로한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자기만의 작품세계관이있는데요 버려진 텔레비전의 뒷면에서 얼굴을 그리는 시리즈, 도넛을 그리는 시리즈, 얼굴을 그리는 시리즈 등 슈퍼팝 유니버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품의 주된 소재는 종말론, 우주, 환경보호, 미국... 다양합니다. 

흔히 현대미술의 가치를 무시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캔버스에 물감을 막 뿌려서 만들어낸 작품을 보고 나도 저런건 할 수 있다. 저게 무슨 작품이냐라고 욕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떤 이들은 현대미술은 미술로 안치겠다고 극단적인 방식으로 취급하기도합니다. 저는 현대미술은 그 가치를 부여하는 예술가의 역량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다. 그런면에서 케니샤프는 자신을 상품화 할 줄 알고 자기 예술의 가치를 알고있습니다. 전시회장 전체에 퍼져있는 그래피티와 그림의 거대한 크기에서 케니샤프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살짝 맛볼 수 있습니다. 

체험존도 있습니다. 레고로 자기의 작품을 만들고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전시회의 하이라이트공간입니다. 사이키델릭하다라는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는 그만하고 잠실 실내데이트 장소로 롯데뮤지엄 케니샤프전 추천합니다. 즐거운 시간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