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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임종평 후기

류싱 2021. 12. 1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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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차 임상의학종합평가 성적이 수요일에 각 학교로 공지되었다. 

개인적으로 난이도가 기존 기출문제에 비해 체감상 1.5배는 더 어려웠다.1차 임종평과 비교했을때 응시자가 200명이나 줄었다. 

실기가 10월달 끝자락에 끝났으니 준비할수있었던 시간은 약 한달남짓이었고 그중 1주일에서 2주일을 재충전 하는데 사용했다.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준비시작, 4주라는 시간이 너무짧게 느껴졌다. 솔직히 1회독도 완전히 못마친 상황이라서 불안했었다. 모의고사 성적에 큰 기대를 갖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래도 1회독은 끝내고 시험봤다. 

2차 시험보면서 호흡기와 소화기를 꼼꼼하게 공부하지않은 것에대해 엄청나게 후회했다. 호흡기문제가 정말 많게 느껴졌다. 나중에 문제개수와 과목별로 분석을 해보니 모든 과목중에서 호흡기내과가 가장 비중이 높았다. 

호흡기 - 소아과(총론+각론) - 정신과 - 소화기 - 외과(총론 + 각론) - 부인과/내분비/순환기 - 산과/신장 - 나머지   

1교시가 캐리했다. . R타입에서 멸망했다.

상위권들은 280-290점대로 생각된다. 국가고시 등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각 교시별로 10개이내로 틀린다는 마인드로 완벽하게 대비해야할것이다. 어차피 국가고시가 전문의 시험 등등 계속 나오는 지식이고 언젠간 써먹을 수 있는 지식들이라 공부가 그렇게 재미없진 않다. 다만 3달이상은 못할것 같다. 

2021년의 마지막 달이 왔고 뭔가 끝이 보이는 느낌이다. 요즘에는 새로운 공부방법을 도입해보고 고민하는 시간이 즐겁다. 반복해서 책을 볼수록 참고서들 (태평양..)의 질 하락과 매너리즘이 느껴져 짜증이 날 때가 있다. 시험에선 계속 최신지식이 반영되는데 책이 따라오지 못하는 느낌. 어쩔수없이 교과서/가이드라인을 뒤적거려야할때가 있다. 그게 원래 맞는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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