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시 필기는 2022년 1월 6일부터 1월 7일 사이에 있었다.
최초로 컴퓨터 시험이 도입되어 컴퓨터가 있는 응시장에서 시험을 봤다. 서울에는 응시장이 6군데 정도 있었다.
국가고시는 왜 중요할까?
일단 본인이 다니는 의대는 학교에서 국가고시 준비를 해주지 않는다. 일부 의대에서 국가고시 특강도하고 강의도하고 열심히 준비해준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학교는 아니다.
국가고시는 절대평가다. 근데 왜 사람들은 국가고시가 중요하다고 말할까?
국가고시는 합격선넘으면 합격하는 절대평가시험이지만 이 절대평가시험 결과를 가지고 어떻게든 줄을 세워서 평가해야하기 때문이다. '전환점수(T점수)'는 평균을 160점, SD를 10점으로 하는 점수로 이 점수를 보면 자신이 상위 몇퍼센트 정도인지 알 수 있다. 병원에 인턴 지원하려면 전환점수를 열람할수 있는 권한을 병원장에게 위임하는 위임장을 내야한다.
대부분의 병원에서 인턴모집할때 국가고시 성적을 50%본다고 한다. 100점만점 기준으로 평가하기 위해 국가고시 전환점수를 4로 나누어 평가하거나 40점 만점으로 바꿔서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가산점 1점의 가치는 국가고시 전환점수 4점의 가치를 갖는다고 보면된다.
국가고시를 압도적으로 잘봐서 320문제중에 300문제 정도를 맞으면 전환점수 179-180이 뜬다고 한다. 이 점수를 4로 나누면 45점이다. 딱 평균인 전환점수 160을 받은 사람은 40점이니 인턴모집시 국가고시를 압도적으로 잘본사람은 5점정도 유리하다는것을 알 수 있다. 추가로 얻는 가산점이나 면접점수 혹은 병원에서 시행하는 필기시험으로 뒤집을 수 있는 범위에 있다.
하지만?!
전공의 채용시 국가고시 점수는 이제 쓸모가 없다. 11월-12월에 전공의 필기시험을 따로보기 때문이다.
SAD./..
의견
국가고시,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320문제중에 300개정도를 맞고싶을 것이다. 파이팅...
만약 국가고시점수가 크게 상관없는 경우라면 320문제중에서 250-270개 득점을 1차 목표로하자. 이 구간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몰려있다. 아주 잘본경우가 아니면 전환점수 차이가 5점 이내로 1-2점 차이난다. 조금 더 잘보고싶다면 270-280을 목표로하면 170정도 받을 수 있다.
국가고시 필기시험은 기본적으로 맞추라는 문제 200개가 주어지고(합격선) 거기에 더해 조금 더 생각을 요구하거나 지엽적인 암기가 필요한 문제가 나온다. 국시원에서 발표한 임상표현, 필수 직무상황을 적극적으로 참고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지나치게 지엽적인 문제들은 딱히 답이없다.
요즘 광고가 뜨는 의사국가고시 학원/과외????? 본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들면 의존하는것도 방법이다. ^^
나는 돈이 아깝다고 생각한다.. 전부 다 마케팅이다
본인은 실기시험이 10월중순에 끝났고 2주정도 재충전후 11월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했다. 결과는 실기시험 후기에 미리 올려뒀다.
다음글에 이어서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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