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LOG/THAILAND

태국여행 4박7일(??) INTRO:예산

류싱 2019. 7. 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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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넷, 태국으로, 방콕/파타야 4박 7일 

4박 7일이라니 기상천외한 일정입니다. 처음 비행기표를 살때는 출국 귀국시간 체크를 안해서 4박 7일이 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집밖을 나온것은 6월 24일 월요일 밤이었습니다. 6월 25일 아침 6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였습니다. 6월 29일에서 30일 사이, 돈므앙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왔을때 이미 12시가 넘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차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거금을 들여서 택시를 타서 수지까지 가는것은 곧 시작할 알바인생에게 너무 무례한 행위였습니다. 다시 집에 들어온것은 6월 30일 일요일 아침이었습니다. 

 

 

에어아시아, 저가항공으로  21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숙소는 모두 패밀리룸 또는 스위트룸쪽으로 4명이 같은 방을 쓸수있게 예약했습니다. 숙소비로 인당 최대 30잡았습니다. 전부 조식포함해서 예약했고 숙소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일행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저 포함 남자 대학생 4명으로, 8년지기 친구들입니다. 각각 웨스트, 용이, 파이낸스로 부르겠습니다. 작년 또는 올해 전역했으며 키는 다들 175정도로 고만고만합니다. 다들 왕성한 식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비잡는데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쇼핑은 끽해야 야시장에서 옷이나 과일, 꼬치나 사먹을것이라고 예상했기에 오직 먹을것과 마사지, 술에 집중했습니다. 선물살돈은 각자 찾아봐서 알아서 들고오기로 했습니다. 저는 선물을 많이 안사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선물값을 많이 책정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와이파이, 투어, 픽업, 알카자쇼, 바이욕 스카이 뷔페를 예약했습니다. 총 15만 1600원입니다. 픽업은 돈므앙공항에서 파타야까지, 파타야에서 방콕호텔까지 마이리얼트립에서 최저가로 예약했습니다. pt택시를 처음에 예약하려했는데 한국에서 하는것과 비슷해서 그냥 편하게 한국에서 했습니다. 

제가 여행갔을때 바트환율은 6월 24일 37.5원정도였고 위비뱅크에서 환율우대 40%받아서 5200바트를 197912원에 했습니다. 1바트당 38.06원정도됩니다. 지금 글쓰면서 찾아봤는데 환율이 한달만에 1원올랐네요.. 어메이징합니다.. 제가 위비로 한국에서 환전한 이유는 파타야 환전소는 관광지라서 그렇게 이득을 못볼것같았고 좋은 환전소 찾는게 번거로울것 같았습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주장한것도 있지만 환전에 너무 민감해하지 않기로 일행끼리 서로 합의봤습니다.   

엑셀에서 400바트는 한끼당 1인이 사용하는 금액으로, 많이 넉넉하게 잡았습니다. 막상 실제로 가보니 평범한 식당에서 음료 혹은 맥주와 함께 배부르게 먹으면 한끼에 보통 250바트~300바트정도 나왔습니다. 이렇게 남은 100바트 들은 모두 좋은곳에 쓰였습니다. 모든 일정에서 조식을 먹고, 2일차 점심과 3일차 저녁은 한국에서 예약을 했으며 모든 날 저녁 술먹고 야시장, 마사지샵에서 쓰는돈을 400으로 책정했습니다. 이건 너무 적은 돈이었지만 식비에서 남은돈으로 해결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식비(500바트/2식) + 야시장(100~400바트) + 마사지(200~300바트) + 술(100바트~200바트) 다 포함해서 하루에 1000바트 ~ 1500바트면 정말 잘 놀수 있었습니다. 교통비는 파타야에서는 10바트짜리 썽태우를 타고다녔고 방콕에서는 택시를 두번타고 뚝뚝이(툭툭), bts, mrt를 탔는데 100~200사이로 나왔습니다. 뭐하고 놀았는지는 뒤에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상치못한 지출을 마주쳐서 당황했던 적도 있었는데요 클룩에서 태국 와이파이를 예약했는데 보증금으로 무려 천바트를 공항에서 써야 했었습니다. 또 booking.com으로 예약한 숙소에서도 보증금을 달라고해서 예산사용에 약간의 차질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멘붕을 겪거나 여행을 망칠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경비요약: 비행기 + 숙소 -> 51, 한국에서 예약 -> 15, 환전 -> 20(5200바트)

하루에사용한경비: 약 1000~1200바트(야시장 쇼핑포함)

남은돈: 60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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