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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박스 후기(bird box)

류싱 2019. 1. 2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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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산드라 블록의 혼신을 담은 연기

-상황과 소재가 주는 긴장감

-포스트 아포칼립스

-imdb 6.7점 (이유: 불친절)

 




혹시 2008년에 개봉한 해프닝(the happening)이라는 영화를 본적있으신가요? 포스트아포칼립스영화로 사람들이 원인모르게 자살을 하는 영화였습니다. 저는 좋아하진 않았어요.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과 너무 질질끌어서 지루했답니다. 


그로부터 10년이나 더 지나서 개봉한 버드박스라는 영화의 스토리는 언뜻보면 해프닝이라는 영화와 비슷해보입니다. 설정을 하나 더 붙였습니다. 눈을 가리고 다녀야한다는것이죠. 그 설정때문에 영화는 매우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정체불명의 존재에서 떡밥으로 유명했던 미국드라마 '로스트'가 생각났고 눈먼자들의 도시도 생각났네요. 킬링타임용으로 적절한 영화입니다. 볼게없으시다면 한번보는거 추천해요 산드라블록의 이전작품을 좋아했던 사람은 당연히 보는걸 추천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평을 해도 2008년 영화 해프닝보다는 낫다 이정도 밖에 못할것 같네요. 뭔가 구체적인 설정이나 깔끔한 떡밥회수, 현실적인 것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영화일 것입니다. 이 영화는 온통 열려있기 때문이에요. 물음에 대한 대답 같은것은 하지 않습니다. 불친절한 영화에 내성이 없으시면 화가 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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